김혜성, NLCS 엔트리 탈락 위기…로버츠 감독의 선택에 시선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 계속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LA 다저스는 12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치른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구단은 26인 선수 명단을 다시 짜야 한다.
앞선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는 투수 12명과 야수 14명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투수진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변수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여러 이닝을 맡길 수 있는 투수가 있으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롱릴리프 자원으로 에밋 시한이나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투수를 추가하면 야수 한 명이 빠질 수밖에 없다. 허리 부상을 당한 미겔 로하스는 로버츠 감독이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상태다. 데일리 스포츠는 벤치 야수 자리에서 제외될 후보로 호수에 데 파울라와 김혜성을 언급했다.
김혜성은 내야와 외야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고, 빠른 발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사에 따르면 빅리그 통산 도루 성공률은 90%다. 그러나 디비전시리즈 출전은 한 경기, 1이닝에 그쳤다. 대타나 대주자로 나설 기회가 있었지만 실제 선택은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경쟁자인 데 파울라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11경기에서 타율 0.323, 1홈런, 7타점, OPS 1.081을 기록했다. 다만 표본이 적고, 외야 수비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기사에 담겼다. 다저스가 그를 지명타자로 분류한 점도 엔트리 운용의 고려 사항이다.
결국 로버츠 감독이 투수 보강과 야수 활용 가운데 어디에 무게를 둘지가 관건이다. 김혜성이 수비와 주루 능력을 앞세워 자리를 지킬지, 타격 성적이 좋은 데 파울라가 선택될지는 경기 전 발표될 최종 엔트리에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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