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MLB 문 두드리지만…현지 매체는 “한국 복귀 가능성 더 커”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노시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야구 매체가 계약 성사 가능성을 신중하게 전망했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팬그래프스는 아시아 프로야구에서 주목할 선수를 다룬 글에서 노시환을 한국 선수 가운데 먼저 언급했다.
노시환은 이번 오프시즌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보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KBO리그로 돌아올 경우 한화에 복귀해야 한다는 조항이 구단과 선수 사이에 있다고 전해졌다. 팬그래프스는 그를 데려가려는 구단이라면 일정 수준의 계약 규모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매체는 장타력을 강점으로 꼽으면서도, 노시환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만한 타격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계약 기간은 짧더라도 연평균 금액이 충분히 높은 조건이 필요하다는 분석과 함께, 미국 진출에 실패할 경우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실제 복귀한다면 기존 한화 계약을 이어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팬그래프스는 노시환 외에도 향후 미국 진출 가능성이 있는 KBO리그 선수들을 거론했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파워와 주력을 갖췄지만, 이를 경기에서 활용할 만큼 정확하게 공을 맞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의 곽빈은 한국 투수 가운데 뛰어난 구위를 지녔다는 설명과 함께 구단이 내년에 포스팅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이 밖에 NC 다이노스의 김주원, 한화의 문동주,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매체는 김주원의 수비 위치와 스위치히터 능력을 짚으면서 장타력에는 물음표를 달았고, 문동주는 과거 빠른 공과 선발투수로서의 조건을 언급했다. 안우진에 대해서는 부상과 경기 밖 논란을 겪었지만 최근 구위가 좋았다는 평가를 전했다. 안현민, 김민석, 박재현, 박준순 등도 주목할 유망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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