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다저스 탈락 뒤에도 웃음…“지난 몇 년은 정말 특별했다”

Freddie Freeman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연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팀이 충격적인 탈락을 맞은 순간, 베테랑 프레디 프리먼은 지난 몇 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담담한 말을 건넸다고 마이데일리가 전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4차전에서 4-6으로 졌다. 앞선 세 경기에서도 모두 패한 다저스는 이날 이기지 못하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2회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오타니 쇼헤이가 스리런 홈런을 날려 초반 4-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밀워키는 4회와 5회 잇달아 점수를 보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개럿 미첼의 솔로포로 역전했다. 9회에는 데이비드 해밀턴의 홈런까지 나왔다. 다저스는 8회 윌 스미스의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공격도 득점 없이 끝나며 시리즈가 마무리됐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선수들에게 스포츠가 때로는 잔혹하고, 최선을 다해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프리먼은 우승을 거둔 경험이 세 번뿐이라며, 그만큼 패배의 아픔도 여러 차례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선수들이 낙담하고 상처받았겠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이뤄낸 일은 특별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프리먼이 웃는 표정으로 차분하게 소감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패배는 미겔 로하스의 현역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로하스는 시즌 전 은퇴를 예고한 뒤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지만, 4차전 후 눈물과 함께 은퇴를 공식화했다. 프리먼은 로하스와 다시 우승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다저스의 탈락과 동료의 작별이 겹친 가운데, 프리먼은 팀이 함께 쌓아온 시간을 되새기는 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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